안녕하세요! 샘입니다.
문학으로 찾아온 건 오랜만이죠?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맞춰, 열공하는 시간! 가져볼까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살펴볼 소설은 2023학년도 <수능특강>에 실려있는 이태준의 [달밤]이란 소설입니다.
어려운 내용의 소설은 아니기도 하고, 교과서에도 많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라 대부분 많이 접해봤을 만한 소설입니다. 그러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공부하면 좋겠죠? 😄
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성북동이라는 장소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때 성북동은 지금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 사대문 밖에 위치한 곳이었기에 시골이자, 가난한 조선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습니다.
'나'라는 등장인물(서술자) - 1인칭 관찰자 시점는 성북동으로 이사 와서 신문 보조 배달부인 '황수건'(주인공)을 만나게 되는데요. 황수건은 신문 배달 원배달원이 되는 것이 소원인 사람으로 어수룩하고 단순하면서 우둔하고 낙천적인 인물입니다. 이런 황수건의 성격은 그의 일화를 통해 드러납니다.
대표적인 일화를 살펴보면,
1. 거리낌없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두서없는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2. 원배달원이 되는 것을 평생 소원으로 생각하고
3. 급사 일을 하던 중, 학교를 방문한 일본인 시학관을 대상으로 초급 일본어를 수십번 반복하고
4. 색시가 달아나는 날씨라는 말에 오십 분마다 쳐야 하는 종을 제멋대로 당겨서 치고,
5. 새로 온 학교 급사를 시험하기 위해 큰 돌을 정문에 가져다 두고
6. 우두를 넣어서 근력이 줄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는 등
의 것들을 이야기해볼 수 있는데요. 이런 일화들이 소설 곳곳에 배치되어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즉, 주인공인 황수건은 어리석고 모자라지만 순진하고 착한 본성을 가진 사람으로.
그리고 이런 황수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주며 그의 사정에 안쓰러움을 느끼는
서술자인 '나'는 당대의 지식인으로, 황수건에 대해 따뜻한 인간미를 보이며 연민의 시선을 느끼는 존재로 정리하시면 됩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살펴볼까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럼 핵심 정리를 통해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갈래 : 단편 소설
성격 : 애상적, 서정적
배경 : 1930년대 (시간적) / 성북동 (공간적)
시점 : 1인칭 관찰자 시점
주제 :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황수건의 삶에 대한 연민
특징
- 서정성과 인정미가 잘 드러남
- 섬세하고 감각적인 묘사
- 비극적인 상황을 드러내면서도 평화롭고 서정적인 느낌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
이렇게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
오늘도 고생 많았습니다.
항상 건강 관리 잘 하고!
혹시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있거나 하는 친구들은 샘에게 질문해주세요!
다음 번에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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