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예지샘입니다 😃
오늘 샘과 같이 볼 작품은 김유정 작가의 [동백꽃]이란 작품입니다.
EBS 연계가 직접 연계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란 거, 다들 알고 있죠?
이번 2022 수특에 실린 김유정 작가의 작품은 [떡]이지만, 샘이 픽한 작품은 [동백꽃]이란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사춘기 소년 소녀의 잘못된 사랑의 표현!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여러분이 읽으실 때도 재미있게 느낄만한 작품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전체 소설을 한 번 읽어보세요. 짧은 소설이니 만큼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
[동백꽃]의 주인공은 '나'와 '점순이'입니다. '나'의 입장에서 쓰인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입니다.
소작인의 아들인 소년(나)을 좋아하는 마름의 딸 소녀(점순이)가 '감자 세 개'를 주면서 "느 집엔 이거 없지?"라는 말을 내뱉음으로 인해 갈등이 시작됩니다.
감자를 주고는 싶지만 부끄러워서 츤데레한 표현을 해버린 점순이의 마음은 조금도 짐작하지 못한 채 '나'는 자존심이 상해 그 선물을 뿌리치는데요. 무안을 주는 '나'로 인해 화가 난 점순이는 '나'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당최 점순이가 왜 이러는지 알 수 없는 '나'가 속수무책으로 그녀의 괴롭힘에 시달리면서 하소연하는 내용이 이어지죠.

여기에서 독자들은 웃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누가 봐도 점순이가 왜 그러는지 충분히 알만한 상황임에도 '나'는 계속 점순이가 왜 그러는지를 알지 못하거든요. '나'의 어수룩함과 둔함이 바로 이 글을 읽는 재미를 가져다주죠. 그래서 해학적인 소설이라고 평가를 받는 겁니다. (해학적: 익살스럽고도 품위가 있는 말이나 행동이 있는 것. 쉽게 말하면 재밌고 웃긴 것)
좀 더 자세한 줄거리와 핵심 포인트는 샘의 영상을 참고해서 봐주시면 됩니다.
이름하여 사연 읽어주는 예쁜 언니와 누나! 로 돌아온, [동백꽃]의 줄거리, 함께 볼까요?
https://youtu.be/pRvwYTVRf_A
재밌게 보셨나요?
그럼 핵심적인 포인트만 다시 한 번 같이 보겠습니다.
갈래: 단편 소설, 농촌 소설
성격: 해학적, 토속적
배경: 1930년대 어느 봄(시간적) / 강원도 산골 마을(공간적)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주제: 사춘기 시골 남녀의 순박한 사랑
특징:
- 토속적 어휘, 사투리, 비속어, 의성어와 의태어 등을 사용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
- '나'의 회상을 통해 현재 → 과거 → 현재의 역순행적 구성이 이루어짐
- 어수룩한 주인공과 우스꽝스런 인물의 행동으로 해학적인 분위기가 조성됨
영상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 소설의 핵심 소재인 '닭싸움'의 기능을 살펴보면
1. ‘나’에 대한 애정을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소재
2. ‘나’와 점순이의 갈등을 대리 표출하는 매개물
3. ‘나’와 점순이가 화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줌
이렇게 정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죠?
이렇게 샘과 함께 차근차근 노는 것처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문학🤴👸King이 되어 있는 여러분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작품으로 만나요!
'문학 한예지 > EBS 수능특강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수특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 (0) | 2022.04.26 |
---|---|
2023 수특 이태준 [달밤] : 어수룩한 황수건의 이야기 (0) | 2022.04.10 |
2022 수특작품 염상섭 [만세전] : 3.1운동 직전, 무덤 같던 우리나라 (0) | 2021.07.18 |
2022 수특작품 이광수 [무정] : 파격 막장 드라마의 시작 (0) | 2021.07.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