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완 이제하 [초식]: 육식 세상에 저항하려는 몸부림

 

안녕하세요. 예지샘입니다. :D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나요?

 

이제 수능까지 72일 남았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왔던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샘과 함께 달려가 보아요!

 

 

 

오늘 샘과 함께 볼 작품은 이제하의 [초식]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서사적인 유기성이 약한 작품이라 여러분이 스토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 보고 수능장에 들어가자니 불안불안한 것도 사실이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갓예지)

 

기존 사회에 대한 저항의 방법으로 채식을 선택한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영상을 같이 보아요~

 

 

https://youtu.be/dpETOVqoorU

[예국생] 2022 수완 이제하 초식 : 육식의 세상에 저항하려는 몸부림

 

 

 

 

재미있게 잘 보셨나요?

 

자, 그럼 핵심 정리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갈래 : 단편 소설
성격 : 비판적, 반어적, 환상적
배경 : 이승만 정권~4.19혁명~5.16군사정변 직후 (시간적) / 지방 항구 도시 (공간적)

시점 : 1인칭 관찰자 시점

주제 : 한국 현대 정치 현실의 부조리와 폭력성에 대한 비판

 

특징
- 상징적이고 유기성이 약한 서술 방식을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

- 육식과 채식을 대비시켜 주제를 전달함

- 폭력과 위압, 군중의 맹목과 같은 것들을 잘 보여주고 있음

- 육식의 사회를 비판하는 작가의 의도가 아버지의 행동을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남

 

 

 

영상에도 설명했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육식(서로를 헐뜯는 선거판과 도수장 주인의 도살로 대표됨): 기존 사회의 부조리와 폭력성. 정당하지 못한 방식.

이승만 정권의 독재 정치와 5.16 군사 정변을 의미

 

에 대항하는 방식으로 아버지가 채식을 선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채식(아버지의 선거 출마, 아버지가 썼던 풀 초(草)자로 대표됨): 순수와 공감, 소통

4.19 혁명을 의미

 

즉, 아버지는 폭력적이고 기존 사회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선거 출마를 하고 있고, 그 기간 동안에는 채식을 하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육식을 할 고기를 만들어내는 도수장의 주인이 그의 직업을 부끄러워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자신이 풀 초(草)를 그려낸 마음을 도수장 주인이 공감한 것으로 믿던 아버지의 순수한 마음은,

마지막 도수장 주인이 운동장(광장)에서 소를 도살하면서 배신당하고 마는데요.

그 배신감을 쓰디쓴 환멸의 감정으로 그려내고 있었죠.

 

이는 4.19 혁명을 겪으며 폭력적이고 부조리한 기존 사회가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가

5.16 군사 정변으로 인해 좌절했을, 작가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시대적 배경과 연결지어서 읽어주신다면 좀 더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겠죠?

 

 

 

 

오늘도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인데요. 아프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고!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나요~

 

질문 있는 친구들은, 질문 남겨주시고요!

 

샘은, 언제나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